베트남

야마가타대학교 구엔 차우 베토 씨

출신:베트남/ 야마가타대학교 공학부 고분자 유기재료공학과 3학년

유학의 계기

호치민시 공과대학교 재학중에 집안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장학금제도에 대해 알아본 후 그중에서 미치비시그룹의 장학생으로 2017년에 일본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동경에 있는 일본어학교에서 1년반동안 공부한 뒤 야마가타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어떤 공부, 어떤 연구를 하고 있습니까?

베트남에 살고 있을 때부터 태양광, 풍력, 원자력발전 등 에네르기에 관련된 것에 흥미가 있어서 현재는 태양광과 유기 EL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실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장래에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장래에는 전문분야의 전문가로서 모국에 공헌하는 것이 꿈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사업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졸업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더 깊이 연구하고 싶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에는 일본기업에서 10년정도 취업하여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쌓은 후 귀국하고 싶습니다. 

유학을 해서 좋았던 점, 힘들었던 점은 무엇입니까?

친구나 교수님들 그리고 많은 훌륭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생활하며 다양한 가치관을 접하므로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학생 친구들과 대화하기 위해 영어를 습득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처음하는 자취 생활이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생활했을 때에는 혼자 사는 것이 편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혼자 생활을 해보니 방에서 말할 상대가 없어서 외로움에 향수병에 걸린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자취생활도 4년째로 접어들어 혼자서 지내는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마가타에서의 생활은 어떻습니까?

입학 전에는 생활환경이나 인간관계등 여러가지 걱정거리가 많았습니다만, 입학해보니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입학  후에는 일본인 학생과 금방 친구가 되어 수업 중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공부에 지쳐있을 때에는 같이 여행을 가기도 하는데 재충전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곤란한 일이 있을 때에는 서포트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야마가타는 실제로 살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가게가 많고 자전거로 갈 수 있는 범위내에서 장보기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눈에는 익숙해지기 어렵지만 생활하기 편한 곳입니다. 

지금부터 야마가타대학교에 유학을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메세지를 부탁합니다. 

문화, 언어등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것도 많아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곤란한 일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과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야마가타대학교를 추천합니다.